전체 글 8

돈에 관한 최고의 조언 ; 인생의 성공은 돈 너머에 있다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서평)

요즘 나는 굉장히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소소하게나마 소비를 즐기는 삶을 살았었다. 맛집, 여행을 좋아해서 새롭고 멋진 곳을 찾아 다녔다. 운동복도 색깔 별로 여러 세트가 있어야 했고 주기적으로 새 옷도 구매하곤 했다. 그런데 최근 남자친구와 이별을 겪으면서 의도치 않게 돈 쓸 일이 없어지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졌다. 나는 이 시간을 외부로 향해 있던 관심을 내부로 돌려서 나와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사실은 상심이 너무 커서 외부에 사용할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한 달 소비가 20만원밖에 안 될 정도로 지출이 극소화되었다. 이런 삶이 가능하다는 게 신기했고 의외로 장점도 많다는 걸 발견해서 놀랍기도 했다.  외부에 대한 관..

2024.09.24

보통주, 우선주, 공모주, 우량주, 테마주? 주식 종류도 많다!

투자를 시작한 처음에는 주식이 다 똑같은 주식인 줄 알았다. 그런데 투자를 하다보면 우선주에 투자한다느니, 공모주 청약을 넣는다느니 처음 들어보는 주식들을 만나게 된다. 처음 들었을 땐 명칭도 비슷하고 헷갈려서 구분이 쉽지 않다. 용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본다. 보통주는 가장 일반적인 주식을 말한다.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는 주주총회에 참여해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배당을 받는 등의 권리행사를 할 수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고 그 대신 배당에 더 우선순위를 둔 주식을 말한다. 종목명에 '~우' 라고 붙어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 공모주는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처음 발행되는 주식을 말한다. 공모주를 사기 위해서는 날짜에 맞춰 청약을..

주식 2022.05.31

장대양봉 음봉 뜻? 이평선? 용어가 너무 어려워요~ 주식 왕초보를 위한 용어정리

주식에 대해 공부 좀 해보려고 블로그를 찾아보거나 주식 관련 책을 펼치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장대양봉, 장대음봉, 이평선, 등등... 거의 모든 포스팅이 이 같은 개념들을 이미 안다는 전제로 설명을 한다. 처음 주식을 접하는 입장에서 매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본다. 차트에 나타나는 수많은 기둥들을 봉, 혹은 캔들이라고 한다. 양봉은 플러스(+) 빨간 봉, 즉 시가보다 종가가 높았다는 뜻이다. 음봉은 마이너스(-) 파란 봉, 즉 시가보다 종가가 낮았다는 뜻이다. 장대양봉, 장대음봉은 봉의 크기가 큰 양봉, 음봉을 말한다. 이평선은 이동평균선으로서, 보통 5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제공된다. 이는 각각 최근 5일, 20..

주식 2022.05.19

주식을 컴퓨터 PC에서 거래하는 방법 <HTS : 홈트레이딩시스템>

요즘에는 증권계좌를 개설할 때, 증권사를 방문하는 것보다 모바일로 개설하면 수수료 혜택이 많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모바일 거래를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처음 주식을 접할 때 모바일 앱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요즈음 앱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주식을 사고파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PC 화면을 통해 주식을 설명한다. PC 화면에서는 훨씬 더 많은 차트와 보조지표, 다양한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다. 처음에 모바일로 거래를 시작했던 사람 입장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PC로 볼 수 있는 것인지 막막할 수도 있다. 모바일로 거래를 하는 것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즉 MTS라고 한다. 집에서 컴퓨터로 거래를 하는 것을 홈 트레이딩 시스템, 즉 HTS라고 한다...

주식 2022.05.18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세력'이란 무엇일까?

주식시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세력'이란 말을 많이 쓴다. 처음에 이 단어를 들으면 음모론적인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는, 시장을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기업, 기관, 외국인(외인) 등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작은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과는 달리, 정부기관이나 외국인이 운용하는 자금은 단위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그들의 동향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거린다. 차트에서도 기관과 외국인 분석표를 따로 제공할만큼 이들의 거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부기관 중 대표적으로 연금제도를 운용하는 연기금이 자주 거론되는데, 한 달에 거래하는 금액이 조 단위를 넘어선다. 가히 주식 시장의 큰손이라 불릴만하다. 외국인의 자본 역시도 조 단위의 큰 금액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금리가 ..

주식 2022.05.17

주식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 왕초보를 위한 주식 개념

주식을 사고 판다고 하는데 도대체 주식이 무엇인가? 주식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주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부터 어렵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본다.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자금을 끌어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모으는 것이다. 후자가 바로 주식을 발행하는 방법이다. 만약 내가 100원짜리 주식을 10,000주 발행한다면, 나에게 100만 원이 들어오게 된다. 그 자금을 가지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그렇게 발행된 주식은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개인들이나 기관, 기업들이 서로 사고팔고 할 수 있다. 그 회사의 주식을 사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게 되고, 팔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 가..

주식 2022.05.12

지역주택조합이 위험한 이유?! 지주택 조심할 점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지주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 아파트는 시행사가 땅을 매입하고 건설회사를 선정하고 나서 분양을 한다. 그리고 분양해서 받은 돈으로 시공에 들어간다. 이에 반해 지역주택조합은, 먼저 조합원을 모집한 후에 조합원들이 직접 땅 매입과 시공사 선정을 하게 된다. 조합원 가입 절차는 일반 부동산 계약과 비슷하다. 모델하우스 홍보관에 가서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을 걸고, 중도금을 내고, 잔금을 치르면 된다. 땅 매입과 시공사 선정부터 조합원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는다는 장점..

부동산 2021.07.08

주식 시작하는 방법 - 주식초보가 증권계좌 개설하기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주식'하면 어렵고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도 많다. 주식에 관심은 있으나 아직 주식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을 위해 이 글을 쓴다. 주식을 시작하려면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카카오페이 증권, 하나금융투자 등등 증권사가 많이 있다. 그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모바일 앱을 깔아 가입하고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증권사에 직접 방문해서 개설해도 되지만, 요즘에는 모바일 가입을 하면 수수료 혜택이 더 많다. 증권사마다 수수료가 다르고, 그때그때 이벤트도 다르기 때문에 잘 찾아보고 선택하면 된다. 개설된 증권계좌로 현금을 입금한다. 이제 앱에서 그 돈으로 각..

주식 202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