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세력'이란 무엇일까?

부자세비 2022. 5. 17. 11:58

주식시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세력'이란 말을 많이 쓴다. 

처음에 이 단어를 들으면 음모론적인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는, 시장을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기업, 기관, 외국인(외인) 등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작은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과는 달리, 정부기관이나 외국인이 운용하는 자금은 단위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그들의 동향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거린다.

차트에서도 기관과 외국인 분석표를 따로 제공할만큼 이들의 거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부기관 중 대표적으로 연금제도를 운용하는 연기금이 자주 거론되는데, 한 달에 거래하는 금액이 조 단위를 넘어선다. 

가히 주식 시장의 큰손이라 불릴만하다. 

 

외국인의 자본 역시도 조 단위의 큰 금액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금리가 오르고 환율이 오르면서 외국인의 자본이 많이 빠져나갔다.

큰 규모의 주식을 팔고 나가버리기 때문에 국내 주식 시장은 하락하게 된다. 

 

회사의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이러한 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오르기도, 내리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의 동향이 투자에 있어서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